감기약 한 알이 음주운전만큼 위험하다고 하면 믿으시겠습니까? 저는 13년 전 고속도로에서 그 사실을 온몸으로 체험했습니다. 그리고 올해 4월부터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약물운전 처벌 기준이 대폭 강화되면서, 이 문제가 더 이상 남 얘기가 아니게 됐습니다.처벌기준이 어떻게 달라졌나 — 수치로 보면 더 명확합니다결혼 전이니 벌써 13년 전 일입니다. 독감으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알약과 시럽을 먹고 아무 생각 없이 운전대를 잡았습니다. 약봉투에는 분명 '졸음을 유발할 수 있으니 운전을 삼가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지만, 저는 '설마 감기약이 뭘 어쩌겠어'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민자고속도로에 진입했습니다. 10분도 채 안 돼 눈꺼풀이 천근처럼 무거워졌고, 찰나의 순간 의식이 흐릿해졌다가 흠칫 놀라 눈을 떴을 때 차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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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6. 28. 2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