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저는 전기자전거가 그냥 '빠른 자전거' 정도라고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가까운 지인이 출근길 단속 한 번에 15만 원 벌금 고지서를 받는 장면을 옆에서 지켜보고 나서야, 이게 단순한 교통 상식 문제가 아니라는 걸 뼈저리게 깨달았습니다. 전기자전거는 타는 방식과 기체 스펙에 따라 법적 신분이 완전히 달라지고, 그 신분에 따라 면허·도로·보험까지 모든 조건이 바뀝니다.내 전기자전거의 법적 신분, 확인하셨습니까제가 직접 겪은 건 아니지만, 이 이야기는 저한테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었습니다. 교회에서 친하게 지내는 지인이 해외 직구로 전기자전거를 한 대 장만했는데, 손잡이 레버만 당기면 페달을 전혀 밟지 않아도 쌩쌩 잘 나간다며 싱글벙글하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저도 그때 '오, 편하겠다..
얼마 전 주택가 골목길에서 헬멧도 없이 두 명이 함께 탄 전동킥보드가 제 차 앞으로 튀어나왔습니다. 급브레이크를 밟으며 온 가족이 비명을 질렀고, 그날 이후 골목을 돌 때마다 킥보드가 떠오르는 트라우마가 생겼습니다. 전동킥보드 무면허 단속이 강화되고 있지만, 현장은 아직도 무법지대에 가깝습니다. 단속 실태부터 업체 방조죄 적용, 처벌 강화 논의까지 짚어봤습니다.단속 현장에서 직접 확인한 무법지대의 실태경찰은 서울 강남의 주요 사거리 등 개인형 이동 장치(PM) 이용이 잦은 지점에 교통경찰 34명과 순찰 오토바이 48대를 투입해 집중 단속을 벌였습니다. 여기서 개인형 이동 장치(PM, Personal Mobility)란 전동킥보드·전동이륜평행차 등 1인용 소형 전동기기를 통칭하는 말로, 최근 몇 년 사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