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과 체력과 정성을 들여 손세차하는 것도 좋지만, 차체에 스크레치가 없는 노터치 자동 세차라면 이야기가 조금 달라집니다.제가 사는 곳 인근에 가장 먼저 생긴 노터치 자동 세차는 '오토스테이'라는 곳입니다. 손세차만이 답인 줄 알았었는데, 이곳을 직접 방문해보고 나서는 생각이 꽤 많이 바뀌었습니다. 물론 모든 상황에서 완벽하다고는 말 못 하겠습니다. 그래서 이 글에서는 제가 경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오토스테이의 실제 가성비와 한계를 있는 그대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노터치 고압 세차, 처음 써보니 기대 이상이었습니다오토스테이는 브러시 없이 고압 수류와 세정제만으로 차량을 씻어내는 노터치(Non-contact) 방식의 자동 세차 시스템입니다. 노터치 방식이란 차체에 물리적인 접촉 없이 수압과 약품만으로 오염을..
"활성탄 필터면 다 되는 거 아닌가요?" 저도 불과 몇 년 전까지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기관지가 약한 아들이 차 안에서 연신 콜록거리는 걸 보고 나서야, 제가 차량 에어컨 필터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다는 걸 인정하게 됐습니다. 활성탄 문구보다 훨씬 중요한 게 따로 있었거든요.에어컨 필터, 활성탄 문구만 믿었다가 생긴 일처음 차를 샀을 때 저는 솔직히 필터 같은 건 아예 신경을 안 썼습니다. 정비소에 들르면 사장님이 "필터 갈아야 해요"라고 하면 "네, 알아서 해주세요" 한 마디로 끝냈죠. 필터는 뭘 써도 다 비슷하다고 여겼으니까요.그 생각이 완전히 바뀐 건 가족들이 차 안에서 목이 칼칼하다고 하기 시작하면서였습니다. 특히 미세먼지가 심한 날엔 차 창문을 꼭 닫고 에어컨을 틀어도 공기가 영 찜찜했습니..